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한 지 몇 시간 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했다. 행정명령은 의회의 동의 없이 대통령이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적 권한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9년 파리 협약을 탈퇴한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는 환경 규제(기후변화 협정)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미국의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성을 강조해왔으며, 대선후보 시절부터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복귀를 공약했었다.

바이든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돌아가는 것은 전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갖는 동시에 전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정책을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협약 복귀 이외에도 여러 가지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는데, 203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4년간 청정에너지 분야에 2조달러를 투입하여,

풍력터빈과 태양광 패널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친환경 자동차 생산,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확대에 대한 공약을 주장한 바 있다.

출처 : https://edition.cnn.com/2021/01/20/politics/paris-climate-biden/index.html
https://www.etnews.com/202101200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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