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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보고된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 인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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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이 이달 22일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구화 4.0: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아키텍쳐 형성’이다. 하지만 트럼프, 마크롱 등 G7 정상들과 시진핑 등 주요 경제주도 국가 정상들이 모조리 ‘노쇼’를 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포럼이 ‘반쪽’짜리 포럼이 되고 말았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등 강대국 간 이익충돌과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의 분위기 속에서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PWC보고서는 기업의 기후변화 우려에 대한 위기인식 비율이 작년도에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18년 31% 기업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비해 올해는 19%로 급감한 것이다. 최근의 무역 위협과 포퓰리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분석이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PC)가 지난 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재앙에 가까운 기후변화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힌 직후여서, 파리 기후협약 설계와 ‘20년까지 빠른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계적 계획인 ’미션 2020‘의 의장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는 기업들이 현 상황의 막중함을 보지 못해 크게 실망한다고 밝혔다.
NPR 인터뷰에서 길버트는 우리가 테러리즘을 더 경계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는 “오늘 오후에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해 기후변화 대응 실행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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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com/entry/climate-change-business-davos-short-term-results_us_5c471d7ae4b0bfa693c727c8
문의 : 청정기반기획실 안상준 선임연구원(02-2183-1568)